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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추리소설 속 악녀는 살아남았다
로맨스 완결 10+
그 추리소설 속 악녀는 살아남았다 보리식혜 /연쇄살인범에게 비참하게 죽는 악녀에게 빙의되었다. 그것도 로맨스판타지가 아니라 추리소설에. 로맨스는 단 1%, 쫓고 쫓기는 미스테리 스릴러가 99%인 소설, 《버츄얼 레이디 키스》. ……망했다. 살인마에게 죽지 않으려면 주인공들과 엮이지 않아야 한다! 무조건 가늘고 길게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주인공들을 피했더니, 그런 내게 돌아오는 건, “신경 쓰인다. 네가.” 돌변한 남자주인공과 “엘레나, 당신이 필요해요.” 악녀인 나와 친구가 되어버린 여주인공이었다. 그리고. “당신은 내가 지킬게요. 그러니까 어디 가지 마요, 엘레나.” 아무 접점도 없는 서브남주까지 나한테 다가오기 시작한다. 저한테 다들 왜 이러세요. 대체? 「난 항상 당신의 곁에 있어요.」 「말라 시들어가는 꽃이 되어 죽어갈 당신의 곁에 영원히.」 급기야는 여주인공을 노리던 살인마의 편지가 나한테 잘못 와버렸다! ……나, 살아남을 수는 있을까?
+ 더보기#로맨스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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