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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 드시고 가요
로맨스완결
50+
아흣.” 두이가 교성을 내며 엉덩이를 들썩였다. 뽀얀 물이 살짝 흘러나왔다. 이강이 손가락을 조금 더 밀어 넣었다. 화들짝 놀란 듯 두이의 질 내벽이 움쭉거리며 그것을 물듯이 조였다. “하아, 하…….” 신열에 들끓는 신음이 이강의 입에서 절로 흘렀다. 그는 손가락 끝을 약간 구부려 질 내벽을 더듬듯이 살살 긁었다. 애액이 미끈거렸다. 긴장하고 불안해하면서도 두이는 야릇한 쾌감에 한껏 달아올랐다. 구멍에 얼른 들어가고 싶어 생난리를 치는 양물의 뜨거움에 이강은 두이의 다리를 바짝 움켜쥐고 벌렸다. 그리고 뭉툭한 선단을 그녀의 음부에 가져다 댔다. 그러자 두이가 작은 목소리를 냈다. “나, 나리…… 어미가 일러 줬는데요.” “뭐, 뭘 말이냐?” “나리의 자지를 빨아 주라고요.” *** 짧은 저고리 밑으로 가슴을 드러내는 풍습을 가진, 마을을 지나거나 찾아온 사내에게 젖을 먹여 주고 몸을 내어 주는 야만인 마을의 처녀 두이와 왕족 이강의 운명적인 만남과 살과 뼈를 태우는 애욕. “나리, 가시더라도 젖, 드시고 가요. 아기를 낳을 때까지라도 제 곁에 있어 주세요. 그러하면 혹여 나리께서 오래도록, 혹은 영영 데리러 오지 못하더라도 저는 기억하고, 기다리며 아기와 살아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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